저번 회까지 아시아, 북미・오세아니아 각국의 백신접종상황, 규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요번 회는 유럽에 대해 살펴보기로 합시다. 정보는 2021년 8월12일 시점의 내용입니다.
유럽의 상황은?
유럽은, 백신접종완료한 비율이 비교적 높아,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지만, 델타종의 감염확대에 따라 궤도가 수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각국의 백신접종에 관한 데이터와 규제 등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봅시다.
백신접종에 관한 데이터는 Our World in Data(https://ourworldindata.org/covid-vaccinations)를 참고하고 있습니다.(2021년8월12일)
영국: 코로나와의 공생을 모색
백신접종수: 870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완료: 398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이 완료한 비율: 59.8%
1개월 늦게 규제를 전면해제
영국에서는 신형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서의 행동규제를 7월19일에 전면해제했습니다.
7월17일에는 하루 신규감염자가 5만명을 넘는 등, 감염자 급증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에 규제해제에 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7월27일 시점으로 신규감염자는 2만3500명으로 7일연속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에는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점, 야외에서의 교류가 늘어난 점과 개인의 경계레벨이 향상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존슨총리는 국민에 대해 코로나재난이 끝났다는 서두른 결론에 이르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작년10월이래, 코로나사망자가 1일평균 100명 밑돌다
백신접종수: 787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완료: 344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이 완료한 비율: 51.4%
백신여권 도입에 찬반여론
프랑스에서는 8월9일부터 신형코로나백신의 접종완료를 증명하는 「백신여권」의 적용대상을 확대하였습니다. 백신여권은 7월21일부터 미술관,영화관,유원지,페스티벌,스타디움,스포츠체육관,수영장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이미 도입되어있지만, 8월9일부터는 레스토랑과 바를 포함해 비행기나 장거리버스 등도 추가 도입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타인을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당연하다는 찬성파와 자유가 제한된다는 반대파로 국론이 나뉘어진 듯한 사태가 되었습니다.
독일: 백신접종의 둔화
백신접종수: 963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완료: 467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이 완료한 비율: 56.2%
항원검사의 유료화로 백신접종을 추진
독일에서는 3월이후, 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현재는 희망자는 바로 백신접종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나서 2021년10월1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각주의 수상과의 회의에서는 인구10만명당 감염자가 7일간 35인을 넘는 구역에서는, 음식점의 점내이용 등 백신완전접종 또는 검사를 통한 음성증명성의 제시를 요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코로규제조치의 완화를 재강화
백신접종수: 211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완료: 999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이 완료한 비율: 57.8%
규제완화를 총리가 사죄
네덜란는 입원환자수가 감소, 백신접종수의 증가 등으로 6월부터 신형코로나바이러스 규제조치의 완화를 진행해, 대부분을 해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트클럽이 재개함에 따라 많은 젊은이들이 밖으로 나온 결과, 감염상황이 올해 가장 최악이라 할 수 있는 레벨에 도달해버렸습니다. 뤼터총리는 제한조치해제의 판단을 잘못했다고 사죄, 7월9일에는, 바 그리고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을 대상으로 다시한번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야외에서의 마스크착용의무를 해제
백신접종수: 729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완료: 3410만
필요횟수의 백신접종이 완료한 비율: 56.5%
그린패스제도를 도입
7월29일, 이탈리아의 드라기총리는 미술관이나 영화관, 음식점 등의 실내시설에 들어갈 때, 백신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그린패스」의 제시를 내달부터 의무화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프랑스와 같은 제도가 되며, 백신접종을 받으려는 국민 수의 증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EU: 백신접종자의 지역내도항제한을 완화
7월1일, EU에서는 지역내로 공통의 「EU디지털COVID증명서」를 정식으로 도입하였습니다. 증명서에는 신형코로나바이러스백신을 접종한 이력이나 PCR검사로 음성이었던 것이 기록되는데, QR코드를 제시함으로써 원칙적으로 자가격리나 검사등이 면제가 됩니다.
정리
유럽에서는 백신접종을 전제로 행동규제를 완화한다는 움직임이 주류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의 나라에서는 백신접종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 이른바 백신여권을 도입하고 있지만, 목표한대로 백신접종수가 증가할지, 또는 현재의 백신이 델타종에도 유효한지의 부분이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