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수국 구경을 하러 가시나요? 수국은 파랑, 보라, 핑크, 컬러풀한 꽃잎을 피워 우리를 즐겁게 해 주죠. 수국의 꽃잎 색은 토양의 산성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알칼리성에서는 빨강, 산성에서는 파란색이 피는 경향이 있습니다. 5~7월에 피기 시작해 6월 초부터 7월 초가 절정을 이룹니다. 딱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에 이제 곧 절정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교토의 수국 명소를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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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미네데라 (善峯寺)
교토시 니시쿄쿠 오오하라노 오시오쵸 1327 (京都市西京区大原野小塩町1372)에 위치한 요시미네데라입니다.
JR 무코우마치(向日町)역에서 내려 한큐 버스 66번 요시미네데라 행을 타고 약 30분, 종점인 ‘요시미네데라’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버스 정류장에서는 8분 정도 걸립니다. 절경을 이루는 시기는 6월 초~7월 초이고 약 1만 그루의 수국이 경사면 가득 화려하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죠. 이것은 장마철에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 수국 너머 교토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면을 추천합니다. 장마철 교토를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지나치지 말고 들러보세요.
境内平均での紫陽花見頃は6月末まで続き、7月初旬には盛りを過ぎそうです。
— 京都 西山 善峯寺(よしみねでら) (@yoshimine1029) June 26, 2020
6/27(土)・28(日)は、開門時間を7~18時に延長します。6月の土日は、11~13時頃にご参詣の方が増える傾向です。新たな生活様式に従い、その時間帯を避けて、人と適度な間隔を取り、西山の広い境内をお参り下さい。 pic.twitter.com/PFR0wDjpjf
미무로토우지 (三室戸寺)
교토부 우지시 토도우 시가다니 21 (京都府宇治市菟道滋賀谷21)에 위치한 미무로토우지라는 절입니다.
케이한미무로도우 (京阪三室戸)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6월 초~7월 초가 절정을 이룹니다.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절로도 꼽히고 우지시를 대표하는 역사가 깊은 절, 미무로토우지에는 약 1만 그루의 수국이 심어져 있습니다. 수국이 절경을 이루는 시기에는 라이트 업이 됩니다. 로맨틱한 밤 풍경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트모양 수국을 찾아 볼 수 있어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하네요.
久々にあげます✨
— tuzy/写真(御朱印、神社仏閣)垢 (@tuzy75800974) June 21, 2020
西国三十三ヶ所霊場〜第十番札所 三室戸寺〜#ファインダーの越しの私の世界 #写真好きな人と繋がりたい #三室戸寺 #紫陽花 #西国三十三ヶ所 pic.twitter.com/lSpzvsRKAk
탄슈칸온지 (丹州観音寺)
교토부 후쿠치야마시 칸온지 1067(京都府福知山市観音寺1067)에 위치한 탄슈칸온지입니다.
JR이시하라(石原)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절경을 이루는 것은 6월 초~7월 초이며 ‘탄바 아지사이 테라’ (탄바 수국 절)라는 별칭이 있는 오래된 절입니다. 약 100종류, 1만 그루의 수국이 보라색 그라데이션으로 절 안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매년 6월 4번째 일요일에는 ‘아지사이 마츠리’ (수국 축체)가 열려 놀이기구나 주석 스님의 평온한 설법을 들을 수 있는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지금까지 인스타 감성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교토의 유명한 수국 명소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수국의 꽃말에는 <단란> <화기애애> <가족> 등이 있다고 하네요. 교토는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유명한 명소가 특히 많은 지역입니다. 언젠가 꼭 수국을 보러 한번 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