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나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놀라는 일 중 하나는 일본의 택배 서비스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인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서비스의 어떤 점이 놀라운지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질 높은 서비스
먼저 기본적으로 질 높은 서비스에 외국인들은 놀란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당연하지만, 외국에서는 실현 불가능하거나 유료인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신속한 배달 속도
일본 택배는 가까운 현끼리라면 다음 날 배달되는 것이 당연하고 외딴 섬을 제외한 국내라면 2~3일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게다가 도중에 물건의 행방을 잃어버리는 분실 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시간 설정이 가능
일본 택배는 2~3시간 단위로 배달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재중일 경우, 재배달하는 것도 무료입니다.
그러나 해외의 경우 배달 시간 설정이 불가능한 곳이 많고 예정 날짜보다 하루가 지나도 오지 않는 일이 흔합니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정확히 받는 서비스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이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령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직접 수령하는 방법 이외에 택배함을 이용하는 방법,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방법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정확히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배달된 물건을 현관 앞에 두고 가는 것이 보통이고 포장이나 내용물이 파손되는 일이 많습니다. 심지어 도난당하는 일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일본 택배의 기본적인 서비스는 질이 높고 해외에서는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서비스가 무료로 시행되고 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놀란다고 합니다.
상품별로 특화된 서비스
그 밖에 일본 택배 서비스 중 상품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가 있습니다. 골프용품이나 스키용품을 숙박 시설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물건을 단순히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의 이동이 필요한 순간부터 고객의 요구 사항을 캐치한 결과 탄생한 특화형 서비스죠. 이 서비스 덕분에 고객은 무거운 물건을 운반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 더욱 편리하게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냉장, 냉동 상품에 특화된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것은 예전부터 있던 ‘오세이보’ (연말 선물), ‘오츄우겐’ (추석 전후로 주고받는 선물)의 식품을 보내는 문화에서 생겨난 서비스입니다.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한 채 배달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외국인들에게는 놀라운 일이라고 합니다.
드라이버가 주축이 되는 서비스
위에 나열한 질 높은 서비스의 실현은 일본 택배 기사님들의 힘이라는 것이 일본 택배 서비스의 큰 특징입니다. 물건을 단순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요구에 대응하고 출하 의뢰를 받아 집까지 물건을 가지러 가거나 직접 소비자와 만나 회사의 얼굴로서 활약하고 있지요.
또 스키용품처럼 특화된 서비스는 눈이 많은 나가노현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사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요약
일본인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택배 서비스. 사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매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생활 중에 한 번은 이용하게 되는 택배 서비스는 조금씩 개선하고 또 개선해서 지금의 서비스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점도 참 일본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