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도 거의 끝나갑니다. 코로나 자숙 분위기가 한창인 요즘, 여러 방면에서 ‘with 코로나’를 위한 새로운 생활 스타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해외여행까지 즐길 수 없는 현실이지만 7월부터 시작된 <GoTo 캠페인>을 이용하면 일본 국내 여행을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GoTo 캠페인> 이란?
일본 정부의 급부금으로 여행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제도는 주민표가 있는 일본 거주자라면 일본인과 외국인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내용은 한 사람당 여행비 총액의 35%를 국가에서 지원받고 여행객은 나머지 65%만 내는 것입니다.
예:여행비 40,000엔/1인의 경우
본인 부담 26,000엔/지원금 14,000엔
모두 퍼센트(%)로 계산하며 1,000엔 단위 미만의 경우 반올림합니다. 급부금은 나중에 반환되는 것이 아니라 여행사에 이미 급부되었기 때문에 위 ‘예’의 경우 본인 부담금 26,000엔만 치르면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10월 1일부터 예약하면 여행비 총액의 15%의 ‘지역 공통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여행비 40,000엔/1인당의 경우
기념품 구매 또는 음식점에서 쓸 수 있는 지역 공통 쿠폰 6,000엔 지급
단, 지역 공통 쿠폰은 거스름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예’의 경우 (10월 1일 이후 예약을 가정) 26,000엔으로 46,000엔분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GoTo 캠페인> 주의 사항
저렴한 기회인 <GoTo 캠페인>이지만 지원금에는 한도가 있습니다. 당일 여행은 최대 10,000엔, 숙박 여행은 1박당 최대 20,000엔까지입니다.
예:당일 여행 금액 32,000엔/1인의 경우
여행비의 35%는 11,200엔이지만 한도는 10,000엔이므로
본인 부담비 22,000/지원금 10,000엔이 됨.
35%에 해당하는 금액 중 11,200엔은 할인받을 수 없으니 주의 바랍니다.
단, 숙박 여행일 경우 1박당 한도가 20,000엔이기 때문에 하루 57,000엔짜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박을 할 경우 60,000엔, 5박은 100,000엔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계산이 됩니다.
예약은 어디에서 하지?
여러분은 지금까지 일본 국내 여행을 갈 때 어디에서 예약하셨나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역시 인터넷이 제일 많을 것입니다. 공식 일본어 사이트에는 <GoTo 캠페인>이 명확히 표시되어 있으나 영어를 포함해 다른 언어 사이트는 정확한 정보를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어가 조금 어려운 분이라면 아래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직접 여행사 창구에 가기
・외국어 대응이 되는 회사에 메일 이나 전화로 문의하기
어떤 여행 사이트가 좋을까?
일단 일본 자본의 여행 사이트라면 어떤 회사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국 자본 회사는 대응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엑스피디아는 아직 불가능하고 Booking.com은 가능합니다. 사이트를 살펴볼 때 반드시 <GoTo캠페인>에 대한 안내문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지에서는 ‘새로운 생활 양식’이 필요합니다. 짐이 되겠지만 체온계, 여분의 마스크, 소독액을 가져갑시다. 그리고 붐비는 시간을 피해 되도록 한산한 시간을 노려 즐길 수 있도록 여유 있는 계획을 짜 보세요.
꼭 이 기회에 GoTo 캠페인을 활용해서 일본에서의 멋진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