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불문하고 인기 관광지인 교토. 한번쯤은 방문한 적이 있는 분이 많으실 거에요. 실은 같은 관서지방이여도 지역별로 사람들의 성격이나 식습관이 달라요. 특히 중장년층에서 그 특색이 강하게 나타나지요. 이번 편에서는 교토 사람의 성격, 식습관에 대해서 3가지를 소개할게요.
「교토출신」의 프라이드
교토에서는 교토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일본의 역사 속에서 교토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문화를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기때문에 더욱 강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일본 안에서도 「우리가 진짜야」 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 문화는 물론, 교토에 살고있다는 그 자체가 ‘진짜’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다른 현의 사람들에게 엄하게 대응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에요.
「본심」과 「겉치레 말」
교토 사람의 유명한 특징으로 「본심과 겉치레 말」이 있어요. 간단히 말하면, 직접 말하는 것과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이죠. 「일본인답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하지만 교토의 본심과 겉치레 말은 일본인이어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독특한 문화입니다.
유명한 예로 「밝고 건강한 자녀분이네요」입니다. 이것의 의미를 그대로 해석하면 「아이답다,귀여운 건강한 아이」라는 의미가 되지요. 하지만 교토에서는 「시끄러운 아이네」라고 비꼬는 의미를 담은 말이 됩니다. 그 외에도 「같이 식사 한번 해요」도 교토 사람에게 들으면 한 번은 거절하는 것이 좋은 모양이에요. 정말로 식사에 가고 싶을땐 사전에 약속을 잡는 것이 교토 사람이에요.
식습관
그 다음은 식습관입니다. 교토에는 독특한 식습관이 있어요. 일본 요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교토에서는 ‘5’를 중요하게 여기는 풍습이 있어요. 구체적으로 5색,5미,5법,5감입니다. 각각 5개의 색과 맛 조리 방법이나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에요.
또한 요리 그 자체에도 교토만의 사고방식이 있어요. 그것이 「오반자이」입니다. 「오반자이」는 교토에서 이어져 오고있는 반찬을 뜻해요. 맛을 낸 육수를 베이스로 하여, 식재료를 낭비하지 않겠다는 궁리가 돋보이죠.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가지 덴가쿠」로 , 이것은 교토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오반자이에요. 교토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이외에도 매월 ○일에 먹는다고 정해진 「오키마리 요리」나 사진과도 같은 교토 야채 등이 유명해요. 교토 야채는 메이지 시대보다도 더욱더 전에 재배 된 것으로, 「쿠죠 파」나 「호리카와 우엉」 등이 있어요. 교토야채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많으니 꼭 한번 보세요.
역사가 깊은 교토. 독자적인 성격, 습관은 계속 이어져 간다
이번에는 교토사람의 성격과 식습관에 대해 소개해 드렸어요. 이전 「관서인 공감」에서 소개한 오사카와는 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지요. 같은 관서지방이라고 해도 문화는 달라요. 또 같은 교토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르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더 알아보세요!